고양이, 눈물 흘리는 이유
Editor.펫닥간혹 밥을 먹다 눈물을 흘리는 고양이를 보고
고양이는 원래 잘 우는 동물이라고 오해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절대 이유 없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답니다.
식사 때 흘리는 눈물은 타액분비신경과 눈물분비신경이 혼선되어 생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자주 눈물을 흘리거나 흘리는 양이 많다면 아픈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신경써야하는 부분이에요.
수의사가 알려주는 눈물로 보는 고양이 질병
"눈물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 질병은 다양해요. 그 중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 닥터엠 동물병원 문기호 수의사 -
고양이 감기 '허피스'
눈물과 콧물, 결막염의 증상을 보이는 '허피스'는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스트레스와 면역력이 주된 원인인데요. 면역력이 약한 새끼 고양이를 키우시는 보호자분들은 더욱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눈물관이 막히는 '유루증'
유루증은 눈물이 흐르는 통로가 막히면서 눈물이 차오르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눈물자국과 눈곱이 자주 끼는 증상을 보이며 선천적으로는 평평한 얼굴과 짧은 귀, 눈꺼풀이 크고 처진 외형의 고양이들에게 주로 생기는 질병입니다.
화장실 모래로 인한 눈물
화장실을 이용한 후 눈물이 맺혀있을 경우 눈에 모래가 들어가 눈물을 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래날림이 심한 모래라면 모래 교체를 해봐주세요. 그리고 일정기간 눈을 살펴봐주시는게 좋습니다.
눈꺼풀이 말려들어가는 '안검내반증'
안검내반증은 눈꺼풀이 말려들어가 안구를 자극해 자주 눈물을 흘리고 눈을 자주 깜빡이는 증상을 나타납니다. 안구에 많은 자극이 되면서 결막염과 각막염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