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검진 종류 및 건강검진으로 알 수 있는 질병

Editor.펫닥

반려동물의 시간은 사람보다 빠르게 흐르다 보니
장기의 노화나 질병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또한 아픔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질환이 한참 진행된 상태이거나 치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의 진행 여부를 파악하여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반려동물 친구들을 위한 건강검진에는 어떠한 항목이 있을까요?
기본적인 항목에는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항체가 검사, 소변검사, 흉/복부 방사선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이 있습니다.

먼저 신체검사는 시진, 촉진, 청진 등을 포함하며,
아이들의 눈, 귀, 피부, 관절 등의 이상 여부와
심박수를 통한 심장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피부염을 비롯한 염증과 슬개골 탈구나
고관절 탈구 같은 관절 질환,
심장 판막의 이상 여부 등을 파악하며
이상이 보인다면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과 빈혈 여부,
간 기능, 비뇨기 기능, 혈액 내 단백질과 미네랄,
혈당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의 전반적인 영양 상태와
질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건강 상태와 나이에 따라 호르몬 검사나
심장, 신장 기능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항체가 검사는 전염병을 이겨 내기 위한 항체가
몸 안에 충분한지 확인하는 검사로
주요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접종이 완료된 후 진행합니다.
기준치 이상의 항체가 형성되지 못한 아이들은
보강접종 후 항체가 충분히 생성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소변검사는 소변의 진하기, 성분을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신장과 방광의 기능, 감염
혹은 염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로계 염증, 신장염, 요석, 신부전, 당뇨 등에 대한
선별검사나 진단검사로 활용됩니다.

흉/복부 방사선 검사는 X-ray를 이용하여
흉부와 복부의 장기의 모양과 크기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장기 뿐만 아니라 각 장기와 연결된 혈관,
장기 내 종양 및 이물질 여부, 관절 이상 및
골절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경계 질환이나
종양이 의심될 경우 CT 및 MRI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란 초음파를 이용하여
방사선 검사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간 담도계,
소화기계, 비뇨기계 및 생식기계의 내부 모양과
구조,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영상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어
장기 뿐만 아니라 움직임 및
연결된 혈관의 혈류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