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 꼭 해야할까?
Editor.펫닥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중성화 수술!
논쟁이 많은 만큼 중성화 수술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퍼지면서 수술을 고민하는 주인들은 더욱 큰 고민에 빠지게 되죠?
중성화 수술은 예방접종처럼 필수로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중성화 수술을 하는 이유는, 배변 훈련이 되어있음에도 아무 곳에나 소변을 하거나 주인의 다리에 생식기를 비비는 등의 마킹행동 그리고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발정으로 겪는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서에요.
중성화 수술은 생후 8주가 지나면 수술을 진행 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빠른 중성화 수술은 호르몬장애와 함께 비만,당뇨 등의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성적 행동, 마킹등의 행동을 보이기 직전에 수술을 하는 것을 권장해요. (생후 5~9개월)
노령견의 경우는 마취에 대한 위험성을 걱정으로 수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요.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암컷은 자궁축농증에 수컷은 전립선비대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 뒤늦게 치료를 위해 중성화 수술을 하는 사례도 많다고 해요.
자궁축농증은 자궁에 농이 차는 질환으로 발정기가 끝난 2~8주 무렵에 가장 많이 발생해요. 자궁염증 뿐 아니라 전신에 세균이 감염되는 패혈증으로 번져 심각한 질병으로 악화 될 수 있는 질병이에요.
전립선대비증은 전립샘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배변과 소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심할 경우 방광과 전림샘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들의 호르몬 변화가 주된 원인이에요.
이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을 고민하지만, 중성화 수술 또한 단점이 있어요. 수술 이후 호르몬 변화로 비만이 쉽게 될 수 있고 암컷 강아지의 경우 자궁과 난소 제거를 위해 개복수술을 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올 수도 있어요.
어떤 이들은 주인이 편하기 위해 아이들을 혹사 시키는 짓이라고 주장하고, 또 어떤 이들은 질병을 예방하는 필수적인 절차라고하지만 우리의 선택이 곧 삶이 되는 아이들을 위해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해주세요!